살바도르 :: DDP 달리 전시회

가기 전에 도서관에서 이 책을 빌려서 제가 아니라 밤비를 읽게 하고 갔어요 그랬더니 오디오 도센트를 안 들었는데 밤비가 설명을 해 주는 거예요 “아이들을 위한” 이라는 말이 붙어있지만 아이들이 읽기에는 내용도 어렵고 문장이 굉장히 장황합니다.

대부분의 화가들에 대한 책이 그렇지만. 고학년이상 추천합니다.

저도 조금 읽어봤는데 굉장히 흥미로운 내용이었어요. 다른 작품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에요.

그럼 이제 전시회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게요.

살바도르 달리전 2021년 11월 27일(토) ~ 2022년 03월 20일(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디자인전시관

10:00~20:00 매월 셋째주 월요일 휴무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 281

살바도르 달리전은 복잡하고 복잡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가 개최합니다.

이곳은 대중교통이 더 편리한 곳입니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내리면 바로 연결되는데, 2호선, 4호선, 5호선이 지나는 환승역이라 지하철 이용이 편리합니다” 저는 차를 가져가서 주차해야 했어요.

주차팁 DDP는 주차요금이 비교적 비쌉니다.

5분에 400원이었어요.2만원 이상 구매 시 1시간 무료, 5만원 이상 구매 시 2시간 무료입니다.

전시회의 티켓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반:20,000원 청소년:15,000원 어린이:13,000원

정가로 샀을 경우 2만원이면 1시간 무료 주차를 받고 주차요금의 차액을 5분당 400원씩 계산하여 결제하면 됩니다.

저는 컬리로 두 장에 198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서 주차료가 8800원이 되었는데, 넓은 주차요원이 200원만 부족해서 한 시간 무료 주차해 주시고 4천원을 결제했습니다.

무료주차정산기에서는 무료주차 할인혜택을 받을 수 없으므로 이용 시 주차장 직원에게 티켓을 보여주시고 할인혜택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저는 정산기에서 주차장 할인을 받으려고 망설이다가 5분을 건너뛰고 400원이 더 나왔어요. ㅎㅎㅎ

주차는 지하2층으로 와주세요.

지하 2층 주차장에 주차하고 실내로 연결될 수 있는 문을 통해 들어가면 이런 표지판이 있거든요. 학습장에 전시하고 있으니까요, M1 학습장으로 가세요.

곳곳에 이렇게 안내표지판이 있어요. 아마 초행길인 분들도 쉽게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하철과도 연결되는 어울림 광장입니다.

야경이 멋지다는 DDP 빛의 정원.데이트하실 분들은 저녁에 가보세요~

개그맨의 피가 흐르는 화가 아닐까요?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시설은 방역패스 시설이라고 합니다.

도대체 왜? 도서관, 미술관, 과학관, 박물관, 영화관, 공연장, 백화점, 대형마트 모두 방역패스 적용이 제외된 시설이지만 전시를 보려면 방역경로가 필요합니다.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만, 혹시 미접종이신 분은 참고해 주십시오.

내부에서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사진으로 본 달이의 그림은 그다지 감동적이지 않았지만 원으로 본 달이의 그림은 매우 감동적입니다.

달리가 살았던 시대가 그리 평온한 시대가 아니었기 때문에 그의 작품은 더 다양하고 다양한 것을 담을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핵폭탄이 터지는 걸 보면서 죽음을 생각하고, 핵을 공부하는 달리는 건 정말 천재 같았어요. 달리가 셰익스피어나 돈키호테,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등과 같은 작품의 삽화를 그린 것은 처음 알았습니다만, 달리 삽화가 들어있는 책을 보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밤비도 좋아하는 책의 삽화를 그려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겨울방학 초에는 앙리 마티스전도 보고 왔는데 밤비도 저도 앙리 마티스전보다 달리 전시가 훨씬 좋았다는 데 동의했어요.

다만 평일에도 불구하고 혼잡했기 때문에 거의 줄을 서서 감상해야 했습니다.

아마 주말은 웨이팅도 있어서 더 많은 인파로 제대로 전시를 즐길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 많은 원화뿐만 아니라 달이에 대해 알 수 있는 다큐멘터리 같은 짧은 영상도, 달리가 제작에 참여한 ‘안달루시아의 개들’이라는 영화도 상영하는 공간이 있었어요.좀 끔찍하고 징그러운 장면이 있어서 본다면 주의해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디즈니와 달리가 함께 만들다가 완성하지 못했던 애니메이션을 달이가 죽은 후인 2003년에 결국 완성시켜 우리가 볼 수 있게 된 데스티노라는 7분짜리 단편 애니메이션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은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영상은 유튜브에도 올라오고 있으니까 많이 찾아봐주세요.

“전시 끝 부분에는 화보 촬영이 가능한 곳이 있었는데” 미디어 아트로 달이의 작품을 표현한 거예요 작품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어서 저는 너무 좋았어요

메이 웨스트 룸이라는 인스털레이션입니다.

메이웨스트라는 여배우의 얼굴을 공간으로 한 작품이죠.

달리정이는 기대이상으로 아주 좋았어요. 도슨트는 앱에서 다운로드해서 듣는데 3천원인 것 같아요. 휴대전화로 들어야 하니, 도슨트를 듣고 싶으신 분은 이어폰을 지참하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평일에 꼭 가보시는 걸 추천드리고 싶어요. 평일에도 관람객이 꽤 많았거든요. 지난번 필립 할스만 전시에서도 달리가 할스만과 함께 작업한 사진을 보고 재미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살바도르를 달리는 아이디어가 많아서인지 단순히 화가로서만이 아니라 영화나 책, 연극무대 등 다방면에서 활동한 작가였습니다.

살바도르 달리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된 전시이기도 하지만, 달이의 매력을 더욱 알고 싶어지는 전시이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