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대해
영화
앞서 허진호 감독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영화에 대한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영화 제목
배우 한석규와 심은하가 주연을 맡아 15세 이상 관람가로 상영시간은 97분이다.
2013년 재개봉한 작품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잔잔한 울림을 만들어내는 탁월한 멜로드라마이니, 시간을 내어 넷플릭스, 왓챠, 웨이브 등 OTT 서비스를 통해 시청하시고 깊은 인상을 남겨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영화 Norspaw 시놉시스 요약
여름, 작은 마을에서 ‘초원사진관’을 운영하는 정원(한석규)은 검소한 생활을 하며 사진을 인화하고 불치병에 걸린다.
한편, 정원은 먼저 구청 공원 관리원 다림(심은하)을 만나 사진을 빨리 인화해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이후 다림이 매번 초원사진관에 들러 레이드 사진 인화를 하게 되면서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호감을 갖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상태가 악화된 정원이 쓰러져 입원하게 되고, 다림은 평소처럼 사진관을 찾아가지만 소식을 듣지 못한다.
다림은 정원이 보고 싶어서 편지를 남기지만 사진관은 며칠간 문을 닫고 화가 난 다림은 한밤중에 돌을 던져 사진관 창문을 부순다.
이쯤 되면 다림도 인사가 바뀌는데 두 사람은 만날 수 있을까?
영화 노스포 리뷰
영화
무엇보다 기존 한국형 멜로드라마 스타일과는 전혀 다른 전략을 구사해 ‘한국 멜로드라마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작품이다.
한정된 삶을 사는 남자가 죽기 직전에 새로운 사랑을 만난다’는 다소 신화적인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이야기는 차분하지만 느린 속도로 전개된다.
영화의 마지막 20분 동안 대화는 전혀 없다.
시한부 환자에 대한 소소한 감정을 없애고 차분하고 미니멀한 전략으로 아주 신선한 한국형 멜로드라마가 탄생했다.
그 다음이 이 영화다.
영화 후반부에는 다림질이나 사랑에 대한 생각을 표현하는 정원의 독백이 인상적이며 눈물을 흘리게 만드는 명대사로 남아있다.
내 기억 속 수많은 사진들처럼
언젠가는 사랑도 추억으로 끝나리란 걸 알고 있었어.
하지만 너만은 추억이 되지 않았어.
사랑으로 떠날 수 있게 해준 너에게
감사의 글 남깁니다.
참고로 영화 촬영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