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복지재단 자녀학자금 40억원 지원

택시 종사자, 대학생, 어린이 2000명에게 1인당 200만원씩

(재)일반택시운수종사자복지재단이 30일 택시종사자 대학생 자녀 학자금 40억원을 지원했다.

이번 자녀 학자금 지원은 현재 근무하고 있는 택시회사에서 1년 이상 근무하고 있는 운수종사자 중 대학생 자녀를 둔 택시종사자에게 1인당 200만원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재단은 지역 노사 추천과 모바일을 통한 신청 접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총 2000명의 대상자를 선정했다.

박복규 재단 이사장은 “이번 자녀 학자금 지원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 종사자들의 복지와 처우를 조금이나마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재단은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아 2018년 7월 5일 사무실을 개소한 이후 택시 종사자의 복지와 처우 개선을 위해 정밀건강검진, 자녀학자금 지원 및 중증질환 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