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는 내 유일한 도파민 《블루록 더 무비 ~에피소드 나기~》 미리보기 리뷰

어머.. 프리뷰 당첨에 대한 대가로 리뷰를 써야해서 정말 정성을 다해 그렸어요. 손목이.. 부러질 것 같아요.. 평소보다 그림에 더 공을 들였어요.. 아무튼~ 리브가 스포츠 만화를 추천하는 이유는.. 블루록 11권 읽었는데 정말 좋았어요. 요즘 좀 실망스러워요.. 제가 좋아하는 만화가 자주 나오지 않아서가 아니라 () 스포츠 만화와 배틀로얄이 합쳐진 게 상쾌하네요. 작가가 축구광이시니 축구 만화도 그리셨겠지만 축구 팬인 저로서는 이 만화에 말도 안 되는 댓글이 많아요 당연히 만화잖아요~!
재밌게 보고 있어요. 손이 아파서 후반에 못 그린 스토리를 더 추가하면 원작에서는 레오랑 나기가 원래 특별했는데 핑계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빅스크린에서 애들이 엄청 움직이고 떠드는 거… 아니, 애들이 그냥… 붙어다니는… 너무… 붙어다니는… 이런… 관계가… 누구나 의심할 만한… 사실 블루록은 테니스의 왕자랑 비슷한 소재라 비현실적인 축구를 한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영화를 봤을 땐 정말 몰입이 됐어요(사실 애니메이션은 아직 안 봤어요…) 움직임이 화려하고 스토리가 빠르게 전개돼서 재밌긴 했는데 애들 학교생활을 다루는 전반부와 블루록이 들어오는 후반부의 전개가 너무 달라서… 어떻게 마무리할까 벌써 궁금했어요… 원작을 안 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좀 씁쓸할 수도 있겠네요 비어있어서 끝내려고 하는데 만화가 아직 안 끝났으니 어쩔 수 없지… 결국 강한 캐릭터가 주인공이면 긴장감이 떨어질 수밖에 없어서 팀Z와의 경기를 주인공으로 할 수밖에 없었던 거… 같은 상황을 누구의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독자의 감정이 바뀌는 게 재밌다고 생각했어요. 만화를 읽을 땐 이사기의 팀Z를 응원했었어요… 아무튼 작품 속에서는 심리를 이해하기 힘든 캐릭터인 나기를 주인공으로 내세워서 나기의 심리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작품인데, 반면에 아니 그러니까 자식아, 생각하는 걸 말해!
!
입으로!
!
말로 말해!
!
!
생각만 해!
!
!
다른 말을 하면 어떡해!
!
!
오해가 생길 거야!
!
!
말을 해!
!
!
!
!
!
!
!
맞아요… 그리고 예상대로 레오는 나기를 정말 좋아해요… 나기… 레오에게 좀 더 솔직하게 마음을 전해요… . 영화를 보고 바로 말하고 싶은 게 많았어요… . 야근하고 와서 급하게 쓰려고 하니까 다른 생각이 안 나네요… 어쨌든 영화 잘 되길 바라며 블루록 2기 나왔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제발 월드편만 마무리해 주세요ㅠ치기리도 등장시켜 주세요… . 배틀로얄도 다시 해 주세요… . 어쨌든 8월 21일에 오픈하는 블루록 나기편 꼭 보세요 + 좋은 영화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대원미디어 항상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