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점 반도체, 벨기에 지역

출처 : 하나금융투자 김경민 분석가가 3월31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반도체 냉각수의 일종인 냉각수를 공급하는 3M 벨기에 공장이 환경규제로 가동 중단. 벨기에 정부가 과불화 화합물(perand polyfluoroal kylsubstances)에 관한 규제를 강화했기 때문이다.

과불화 화합물은 프라이팬 코팅 소재나 치실 소재로 알려져 있다.

방수 기능으로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물질. 무역통상정보에 따르면 미국에서도 화장품, 치실, 프라이팬 코팅 소재 등에서 사용 중인 과불화합물 사용 제한 추진. 인체에 유해하기 때문이다.

반도체 냉각수는 식각공정에서 주로 사용된다.

공급업체는 3M, 솔베이그룹 등으로 국내 반도체업체는 대부분 3M의 냉각수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같은 조치가 한국 반도체업체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적으로 제한적이다.

무역 분쟁, 2019년 7월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코로나 발발 등 반도체 공급망 변수가 확대된 이후 반도체 업종에서 6개월 또는 1년 단위의 장기 계약을 통해 냉각수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동시에 대체 가능한 냉각수 확보를 위해 애쓰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 반도체업체에 미칠 영향이 단기적으로 제한적이라고 보는 또 다른 이유는 3M 측이 Remedial action(개선책)에 대해 별도로 발표하는 등 이번 사태를 좌시하지 않고 해결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벨기에 언론에 따르면 2021년 6월부터 3M은 과불화합물 배출이 유발하는 환경 문제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했다.

3월 30일에 3M측에서 발표한 Remedial action(개선책)을 참고로 하면, 과불화 화합물의 전통적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실시하기 위해 150MEUR(약))를 투자할 예정. 이 같은 조치 외에도 과불화합물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홈페이지(www.3M.com/PFAS))에 공개 중이다.

결론적으로 이번 사건은 벨기에 당국의 ESG 기준 강화가 반도체 공급망에 영향을 미친 사건이다.

다음과 같다.

냉각수 부족 문제가 장기화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만약 조기에 해결되지 않으면 메모리 반도체 중 D램 가격의 반등 시기가 예상(2022년 6~7월)보다 빨라질 수 있다.

이미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서 특정 제품의 공급 부족이 가격 반발을 촉발하는 경우가 다발. 예를 들면, 32 bit MCU 가격은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이후 20배 이상 상승하기도 한다.

이 것과 동시에, 지금까지와 같이 반도체 공급망에 대해 Deglobalization, Localization이 급속히 전개될 예정.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코로나 재확산, 중국 셧다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일련의 사건들이 공급망 다변화. 자생적인 상황에서 지역별로 인근 로컬 고객사에 소재, 장비를 공급하는 중소기업의 성장 기회는 확대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