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시럽만들기 배를 넣은 수제생강시럽 진한생강차만들기

생강시럽 만들기, 배를 넣은 수제 생강시럽, 진한 생강차 만들기, 그저께부터 이틀간 간식으로 밥솥 카스텔라를 먹고 있는 통삽의 집입니다.

하, 조만간 이웃들에게 소개해드리려고 시작했는데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해서 만들어보는 건 처음이라 다른 이웃들은 어떻게 만들었는지 매의 눈으로 스캔해서 따라 만들었는데…문제는 그분들은 10인용 밥솥으로 만들었는지 만들고 나서도 제 솥 공간이 엄청 남아 있었는데 저는 6인용 밥솥으로 진행하다 보니까 뭔가 낌새가 이상해서 밥솥 문을 열어보니까 반죽이 스팀을 배출하는 구멍까지 막아놨더라고요. 토악(하마터면 큰일날뻔했어~) 고로 반죽을 제거하면서까지 익혀서 실패했고, 다음날에는 나름대로 머리를 써서 계량해서 잘 만들었지만,

마지막 식히는 그물에 부을 때 너무 힘을 주고 내리쳤더니 세로로 콸콸 갈라졌다.

이건 진심이 아닌 것 같아~ – “그래서 이틀째 카스텔라를 먹고 있는 돈삽네 집인데 아직 가족들이 좋아해 주셔서 다행이지만 나중에 오후에 밭에서 돌아와서 다시 만들면 아무래도 저를 노려볼 것 같은 게 좀 고민인 돈삽엄마가 들려드릴 말씀은 겨울에 마시기 좋은 음료 얘기예요. 재료는~~~ 생강(껍질 벗긴 상태) 1.2kg, 배 1개, 설탕 700g, 열탕 소독한 유리병을 준비했는데 이때 설탕 양은 취향에 맞게 조절해서 넣어주세요.

먼저 #생강 시럽 만들기의 첫 번째 과정은 재료 손질부터 시작합니다.

작년에 밭에 심었다가 파와서 씻고 오면 흙이 거의 묻어 있지 않고 깨끗한데 대부분 시장이나 마트에서 구입할 때는 흙이 많이 묻어 있기 때문에 여러 번 씻어서 만드는 게 좋아요.그리고 이렇게 덩어리로 되어 있으면 껍질을 벗기기 어렵기 때문에

분절로 나눠주고 칼로 껍질을 벗겨주는데 작년에 동네 여경님이 알려주신 방법대로 이렇게 분절로 나눈 다음에 양파망에 넣고 바가지나 소쿠리 등 홈이 있는 바닥에 문질러주면 껍질이 많이 벗겨지고 남은 것만 제거하면 되니까 그 방법을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 후 깨끗한 물이 나올 때까지 여러 번 씻고 건조시킵니다.

그 전에 #수제생강시럽 만들 때는 얇게 썰어서 꿀에 절여서 만들었는데 이렇게 착즙해서 만들면 더 진한 맛이 나서 그 이후로는 계속 이렇게 만들게 됐어요.

그렇게 씻어서 채반에 올려놓고 물기를 빼주면 되는데 나중에 끓여서 만들 테니까 너무 꼼꼼하게 물기를 빼실 필요는 없어요.

그리고 단맛과 생.강의 매운맛을 조금 중화시키기 위해서 배도 준비했는데 저는 평소 진한 진저라떼를 좋아해서 배를 잘 안 넣어줬어요.

그리고 배하고 생.강을 넣고 착즙을 하는데 앞에는 생.강을 먼저 넣고 배를 넣는 순서대로 착즙을 해줬는데 굳이 그럴 필요가 있나 싶어서 이때는 한꺼번에 넣어서 착즙을 해줬어요.이렇게 따로 착즙을 하는 이유는 나중에 생강 찌꺼기를 모아서 냉동실에 넣어놓고 필요할 때 쓰기 위해서인데 그렇게 넣어놔도 손이 닿지 않아서 한꺼번에 착즙을 해줬어요.그렇게 착즙한 후 1시간 정도 실온에서 팥소를 가라앉히고 상수만 냄비에 붓습니다.

그리고 위에 남은 팥소는 말린 후 요리에 사용하셔도 됩니다.

그렇게 착즙을 해서 무게를 재보니 950g.설탕도 같은 양으로 넣어드리고 싶었는데 너무 단 거 싫어하시는 어떤 분 때문에 700g만 넣어주셨어요.

그런 다음 처음에는 센 불에 끓이다가 끓고 나서 5분 정도 지나면 불의 세기를 중약불로 줄이고 중간에 저어주면서 1시간 정도 끓이면 됩니다.

가마 #생강차를 만들 때 가급적 깊이 있는 냄비로 사용하지 않으면 처음 끓여줄 때 거품이 많이 생겨 끓을 수 없습니다.

^^”

그렇게 뚜껑을 연 상태에서 틈틈이 저어가며 끓이다 보면 수분이 날아가고 색깔이 점점 짙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1시간 정도 지나면 처음 만들 때보다 4/5 정도의 양이 남아 색이 진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끓여서 식혀서 열탕 소독한 병에 넣어주면 오래 드실 수 있는데… 양이 생각보다 많이 안 나와서 올해는 좀 더 만들어야 해요.그리고 작년에 만들어놓고 시음 사진도 안 찍고 열심히 먹고 있었는데 어제 갑자기 생각나서 병바닥에 조금 남아있는 걸 겨우 쥐어짜서 찍었대요. 하그동안 집에 손님이 올 때마다 핸드메이드라고 자랑하면서 타줬는데 막상 블로그에 올릴 사진은 안 찍고… 거의 1년이 지났는데 진한 게 느껴지죠? 후~그렇게 1년 기다린 레시피가 날아갈 뻔했는데 다행히 어제라도 생각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아삭아삭하면서 오는 손님들한테 끓여주면 생강 시럽 만드는 거 어떻게 하냐고 다들 물어보더라고요.수제 생강 시럽 본인도 직접 만들어 드시는데 이렇게 진하지 않은데 맛있다면서. 그래서 껍질 벗기는 요령부터 자세히 알려드렸어요.그래서 제 주변에 계신 분들도 올해는 저처럼 생강차를 만들어서 진하게 마시는 가게가 많을 것 같아요.추운 겨울에 이만한 겨울 음료도 없을 테니까요. ^^그리고 어제는 반으로 나뉜 밥턴 카스텔라와 함께 여유로운 오후 티타임을 즐겼습니다.

지금 밭에 생강이 쑥쑥 자라고 있어서 조만간 파와서 다시 내년 포스팅을 위해 열심히 만들어봐야 할 것 같아요.이웃분들도 오늘 동삽엄마가 소개한 대로 열심히 따라해서 추운 겨울 따뜻한 차 한잔 즐기셨으면 좋겠죠? ^^그리고 어제는 반으로 나뉜 밥턴 카스텔라와 함께 여유로운 오후 티타임을 즐겼습니다.

지금 밭에 생강이 쑥쑥 자라고 있어서 조만간 파와서 다시 내년 포스팅을 위해 열심히 만들어봐야 할 것 같아요.이웃분들도 오늘 동삽엄마가 소개한 대로 열심히 따라해서 추운 겨울 따뜻한 차 한잔 즐기셨으면 좋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