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적인건물주가

468,000원짜리 강의인데 오늘 가지 2,057명에게 팔았다.

강의를 개설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았다.

한 달 동안 9억 6000만의 매출을 올린 것이다.

아마도 정산금액은 7억 정도가 될 것 같다.

그런데 콘텐츠 내용이 본인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기는 하지만 전체적인 맥락과 대화 중에 튀어나오는 듯한 말투가 자청하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그러다 자청해서 자의 표시를 한 자청님의 콘텐츠를 흉내 내서 버는 사기꾼이라고 본인들이 나서 욕을 하는 경우가 더러 눈에 띈다.

전에는 누가 돈을 많이 벌수록 욕을 많이 먹는다더니 딱 그 꼴이다.

그런데 자체적으로 만들어 팔지 말라고 한 때가 언제지?요청하신 분은 현재 무자본 창업을 하라며 강의까지 만들어 팔고 계신 분이다.

내성적인 건물주가 자진해서 말한 대로 따라하다 대박을 쳤다고 치자. 아기 엄마가 속을 썩여서 어떻게 엿들을지 고민일까. 내 뜻이라면 오히려 내 생각이 맞았다고 반갑게 박수를 치며 성공을 자축한 뒤 식사를 같이하자고 할 것 같다.

그렇게 카피해서 돈을 벌 능력도 없는 사람들이, 스스로의 말을 빌리면”지능이 낮은”사람들이”나이도 젊고 이력도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이는데 본인보다 돈을 많이 버는 사람”을 질투하고 있다고 밖에 보이지 않는다.

나는 두 사람의 강의를 결제해서 보았고 두 사람의 강의를 합치면 100만원 정도를 썼다.

어떻게 하는 사람의 200만원짜리 강의도 듣고 있는데 퀄리티가 정말 쓰레기다.

스스로 본인의 방법론을 전하면서 늘 하는 말이 돈을 받으려면 내용의 가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200만원에 쓰레기를 파는 인간에 비하면 내성적인 건물주는 아낌없이 주는 천사급이다.

다양한이론을가지고나와본인의성공사례와함께적절하게,그리고신경써서커리큘럼을만든노력이보인다.

쓸데없이 남을 욕하고 시간과 에너지 낭비하지 말고 책을 읽고 글을 써서 생산적인 생각을 더 하자.